<p></p><br /><br />대선이 정확히 30일 남았습니다. <br> <br>보통 이때쯤이면 우위가 정해지는데, 어제오늘 조사 대부분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양강 박빙입니다. <br> <br>그런데, 윤석열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, 상황이 달라집니다. <br> <br>진짜 여론을 정하니 기자와 보시고, 저는 정치부 아는 기자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제, 오늘 발표된 12곳 여론조사 결과입니다. <br> <br>12곳 가운데 9곳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<br><br>KSOI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8.4%, 윤 후보는 44.6%로 접전입니다.<br><br>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, 38.1%, 36.8%로 팽팽히 맞섰습니다.<br><br>나머지 3곳 여론조사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박빙입니다.<br><br>윤 후보가 우세한 여론조사는 3곳입니다. <br> <br>두 후보 격차는 5.3%P에서 10.3%P입니다.<br> <br>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, 누구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이렇게 설명합니다. <br> <br>[배종찬 /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] <br>"중간 지대의 유권자층인 엠여중. MZ세대, 여성, 또 중도층이 배우자 리스크 그리고 단일화 여부에 대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계속해서 여론이 움직이고 있습니다." <br> <br>거대 양당 대선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크고 상대방 부인들에 대한 네거티브가 격화되면서 유동성이 커졌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판세는 야권에 유리한 쪽으로 흐르게 됩니다. <br> <br>6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야권 단일화를 가정해 조사했는데요. <br><br>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2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고, 4곳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습니다.<br><br>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접전인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이 후보에 우세였습니다.<br> <br>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남은 기간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. <br>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] <br>"이번 주에 저희들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 수 있도록…" <br> <br>[권영세 /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] <br>"24시간 비상체제를 갖추고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준비하고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<br>선거 변동성이 커지면서 막판까지 지지율이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정하니 기자 honeyjung@donga.com
